【홍콩=연합】 마오쩌둥(모택동)노선을 지지하는 중국 좌파가 10월 중국공산당 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앞두고 개혁·개방노선에 대한 사상적 공격을 시작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3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89년 천안문 사태당시 국무원 대변인이었던 위안무(원목)가 최근 덩샤오핑(등소평)의 개혁·개방 노선에 대한 공격의 선두에 나섰다고 전했다.
극좌파들은 특히 광명일보 자매지로 자신들의 대변지인 월간 「중류(중류)」를 통해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의 측근인 류지(유길) 사회과학원 부원장, 왕멍(왕몽) 전 문화부장, 후성(호승) 사회과학원장, 시위(습육) 당선전부 부부장 등 4명을 「신우파」로 분류, 사회주의의 장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전 당선전부장 덩리췬(등력군)은 배후에서 좌파를 총지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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