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 정부는 내각의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방성 부장관급의 위기관리담당관(가칭)과 내각정보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는 불투명한 한반도 정세와 각종 테러, 대규모 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안보와 정보를 총망라해 내각기능을 충실히 하기 위한 것 때문이라고 전했다. 내각정보국은 국가 안전과 위기관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가 이와 함께 내각 정보조사실, 공안조사청, 외무성 국제정보국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각종 정보기능을 종합적으로 재편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각정보국이 최근 방위청에 설치된 정보본부을 지휘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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