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사모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올들어 3월말까지 사모방식의 CB나 BW를 발행한 회사는 67개사, 총발행규모는 1조2,131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사채가 주식전환 또는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증시에 상장될 경우 물량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사 벽산건설 신성통상 등 8사는 31일 사모방식의 CB와 BW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삼양사와 벽산건설 등 6개사가 발행한 BW는 950억원, 신성통상 등 2개사가 발행한 CB는 130억원에 달한다.
이에앞서 29일에는 선경 등 8개 상장사가 총 1,381억원규모의 사모CB와 BW를 발행했다고 공시했으며 28일에는 쌍용자동차 등 10개사가 2,470억원어치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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