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기근속 무주택 공무원들에게 내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총 4만5,000가구 분량의 주택공급을 지원키로 했다.총무처가 재경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30일 확정한 「무주택공무원 지원 3개년 계획」에 따르면 2000년까지 ▲건립분양 1만500가구 ▲분양알선 1,500가구 ▲주택자금지원 3만3,000가구 등 모두 4만5,000가구의 주택이 1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들에게 지원된다.
연도별추진계획은 ▲98년 1만4,000가구(건립분양 2,500가구, 분양알선 500가구, 자금지원 1만1,000가구) ▲99년 1만5,000가구(건립분양 3,500가구, 분양알선 500가구, 자금지원 1만1,000가구) ▲2000년 1만6,000가구(건립분양 4,500가구, 분양알선 500가구, 자금지원 1만1,000가구) 등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등 수도권 5개 지역에 총 6만7,000여평의 택지를 확보해 8,500가구의 주택을 지어 분양하고, 지방에는 대구 동호지구, 인천 삼산지구 등에 2,000가구의 주택을 짓기로 했다.
정부는 또 무주택공무원들에게 우선분양권을 주도록 돼있는 「주택공급 규정」을 활용, 10년이상 근속한 무주택공무원에게 분양을 알선해 주는 한편 희망자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장기저리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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