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1년 부처님 오신날(5월14일)을 앞두고 불교 조계종 봉축위원회는 봉축행사에 사용할 아기부처와 동자승 캐릭터를 발표했다.동자승 「천진동자」는 티없이 맑고 약간은 개구장이 같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불교의 이미지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게 도안됐다.
염주를 손목에 걸고 합장한 모습의 천진동자 기본형은 동그란 눈과 쫑긋 오므린 입이 귀엽고 천진스럽다. 행사나 포교의 대상에 따라 다양화해 복장과 입, 눈모양 등의 표현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 기본형을 응용해서 때론 좌선과 목탁을 칠 수도 있고, 때로는 주장자를 들고 큰 스님 흉내도 내게 된다.
아기부처님 캐릭터는 경배의 대상인 부처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연등축제, 전법, 탑돌이, 통일, 환경, 문화유산의 해 등 주제별로 색다르게 만들었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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