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다중·스테레오 방식차이로 작동안해국산품보다 싼 염가정책으로 국내 TV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 미국산 소니TV가 실제 품질과 성능 가격면에서 국산품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냈다.
29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산품은 뉴스 영화 등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음성다중 및 스테레오기능을 갖고 있으나 미국산 소니는 사용설명서와는 달리 작동방식의 차이로 스테레오·음성다중기능이 사실상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장치도 110V/220V 겸용인 국산품과 달리 220V 단일전원으로만 사용이 가능해 110V로는 사용이 불가능할뿐 아니라 형식승인 취득과정에서 110V를 220V로 개조해 전원코드 등의 연결부분에 불안정요소를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영문으로 된 안내자막, 정전기방지 코팅처리가 되지않은 브라운관 등에서 사용상의 불편이 지적됐으며 애프터서비스, 폐가전품 회수처리 등에서도 전혀 사후대책을 세워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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