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 8시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11동 196 지하 1층 셋방에서 이화란(40·여)씨가 빨랫줄로 목매 숨져있는 것을 대학선배 유모(2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유씨는 경찰에서 『이씨가 23일 대학시절 지도교수를 찾아가 「올해 신춘문예에 응모해 낙방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길로 떠나겠다」고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보니 목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95년 2월 S전문대 문예창작과를 뒤늦게 졸업하고 언론사 신춘문예 등에 응모해 왔으나 거푸 실패하자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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