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앨 고어 미국부통령과 오찬회담을 갖고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한 대북식량원조 등 대가지불은 하지 않는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관련기사 5면> 고어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4자회담 참석을 대가로 북한에 어떤 지원을 하지않을 방침』이라며 『북한이 경제난과 식량부족으로 잠재적 불안요인을 안고 있으나 미국은 추가 식량지원계획을 갖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에 김대통령도 『남북한 대화가 중요하지만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4자회담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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