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중도탈락자 등 부적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교육과 체험학습을 위주로 하는 대안학교 6곳이 내년에 문을 연다.교육부는 29일 안병영 장관 주재로 대안학교 전문가간담회를 갖고 설립 및 운영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강원 두레학교 등 종교·사회단체 등이 내년 3월 개교예정으로 설립추진중인 6개 대안학교를 정식학교로 인정하고 행정·재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우선 올해 이들 학교에 기숙사 설립비용 등 60억원을 지원하고 폐교의 시설을 적극 알선하며, 관계법령을 개정해 시설과 교원확보 등 요건을 최대한 완화해 줄 방침이다.
대안학교는 전원학교 형태로 설립돼 모든 학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며 비행학생들의 치료교육과 상담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가 배치된다. 학급당 학생수는 20명 안팎으로 일반학교와 달리 학생중심의 노작·체험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범운영학교(괄호안은 설립자) ▲강원 두레학교(두레마을) ▲학교이름 미정(원불교 부산교구) ▲한울안학교(원불교 대구·경북교구) ▲푸른꿈을 가꾸는 학교(서울 중앙고 김창수교사) ▲영산 성지학교(원불교 전남교구) ▲양업고교(천주교 청주교구청)<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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