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연합】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의 한 작은 마을에서 지난 3일간 발생한 폭동으로 60동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트럭 2대가 불태워졌다고 미디어 인도네시아지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바 주둔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약 1,000명의 폭도들이 24∼26일 사흘간 자바의 해안마을 페칼롱간에서 점포 60개, 가옥 3채, 은행 한 곳을 파괴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안군 3명을 포함한 6명이 부상하고 3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이번 폭동은 회교정당연합인 개발통일당(PPP)의 집회허가를 당국이 지연시킨데 분노한 PPP지지자들이 24일 집권 골카르당 주최의 한 팝콘서트에서 주최측이 PPP당기를 제거했다는 소문이 돌자 무대를 방화하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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