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국무부는 일부 북한 외교관이 위조달러를 밀수하기 위한 계획에 연관돼 있다고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다.미 국무부는 「국제 마약통제 전략보고서」에서 『북한의 통제 경제체제는 개인이 벌어들인 돈을 세탁하는 범죄행위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북한 외교관들이 최근 위조달러를 밀수하는 음모에 연관이 됐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 외교관이 위조달러 밀수에 연관됐다는 사실을 미 국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미국방문을 마치고 25일 샌프란시스코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던 북한 기독교연맹 대표단 5명이 미국 경찰과 세관원들로부터 20여분간 몸수색 등 정밀 조사를 받았다. 강영섭 북한 기독교연맹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북한 기독교연맹 대표단은 미국내 한인교회와 북한교회의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방미, 3주간 머물며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을 순방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