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씨 “대통령 탈당” 발언관련신한국당 중진의원들은 29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비상회의를 소집, 당내 분파행동을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대선주자들의 과열경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직 장관출신 의원들과 4선이상 의원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난국극복을 위해 김영삼 대통령의 권위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에 도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당행위로 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의원들은 또 내각제개헌논의, 대선주자들의 돌출발언이 정국의 혼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 당분간 이와관련된 논의의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나라를 살리는 데에는 여야 정파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인식아래 야당중진들도 참여하는 「난국극복 비상회의」의 구성을 야당측에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한편 김윤환 고문은 지난 27일 천안연수원에서 있은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김대통령이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이영성·홍희곤 기자>이영성·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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