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에… 6월 총선까지 2,500명 주둔【유엔본부·티라나 외신=종합】 알바니아의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위한 자국군 파병승인을 요청했다.
유엔주재 이탈리아 대사는 이날 하오 배포한 결의안 초안에서 이같이 촉구했는데 소식통들은 이탈리아의 파병규모가 2,5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6월 총선때까지 알바니아에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이러한 요청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알바니아의 민주화와 선거준비 및 감시를 위한 대표단 파견을 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한편 알바니아에서는 이날 무장폭도들이 남부 레반 마을을 습격, 마을 자치 수비대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폭도 17명과 수비대 1명을 포함해 최소한 18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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