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비 14% 줄고 여성·지방대생 비중은 늘어50대 그룹의 대졸자 채용규모가 4년만에 감소했다. 반면 여성대졸자 및 지방대출신, 이공·자연계 대졸자의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6년 50대 그룹 대졸자 신규채용현황」에 따르면 50대 그룹이 지난해 신규채용한 대졸자는 3만2,888명으로 95년의 3만8,372명에 비해 14.3%(5,484명)나 감소했다.
50대 그룹의 신규대졸자 채용규모가 줄어든 것은 91년 2만5,575명에서 92년 2만777명으로 4,980명(19.5%) 감소한 이래 4년만이다. 92년 이후에는 93년 2만6,095명, 94년 3만1,821명, 95년 3만8,372명으로 3년 연속 20% 이상씩 늘어왔다.
성별로는 여성대졸자가 95년 4,353명에서 지난해 3,974명으로 379명 줄었으나 전체 신규채용자에 대한 비율은 오히려 11.3%에서 12.1%로 늘어났다.
신규채용자의 출신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1만6,592명으로 50.5%, 지방은 1만6,296명으로 49.5%였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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