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저리임대 조건… 정부도 긍정적미국 다우코닝사가 10억달러규모의 대한투자조건으로 한국정부가 공장용지를 저리임대해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는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다우코닝사의 국내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첨단 실리콘제조업체인 다우코닝사의 더글라스 K 원커 아시아프로젝트팀장 등 일행 5명은 이날 통산부로 한덕수 차관을 방문, 한국정부가 매입비용이 1,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공장용지를 저리임대해줄 경우 대한투자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차관은 이에 대해 다우코닝사가 공장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군장공단을 외국인전용공단으로 지정할 수 있고 지난 2월 외자도입법시행령 개정으로 외국인전용공단입주기업에 대해서는 20년까지 토지임대료를 감면해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우코닝사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산부와 다우코닝사는 이에따라 내달부터 실무협의를 벌여 올 상반기중 투자조건과 투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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