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솔린·전기 병행사용 가능【브뤼셀=연합】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가솔린과 함께 전기로도 달릴 수 있는 「복합엔진형」승용차의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도요타관계자의 말을 인용, 석유를 절약할 수 있으며 도시 오염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이 자동차가 가솔린엔진 및 전기모터 발전기 배터리로 이뤄진 전기동력 공급장치를 함께 장착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요타사는 이 자동차의 예상 생산량과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채 가격이 기존 자동차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회사들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복합엔진형 자동차를 개발해왔으나 가격문제 때문에 아직 상용 생산착수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는 앞으로 1년내에 이 신형차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인데 1,500㏄급 엔진을 장착, 주행하는 동안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하게 되며 시내에서는 배터리가 동력공급원으로 작동될 수 있게 된다. 또 완전 전기식자동차에 있어서는 충전이 제한적이고 또 장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으나 이차는 배터리충전이 떨어져 갈 경우 가솔린엔진이 이를 재충전해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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