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에 대졸 취업예비자들이 몰리고 있다.27일 전국 소기업연합회에 따르면 3일부터 근로자 50명이하의 소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25일까지 3주동안 모두 96명이 구직신청을 했으며 이중 전문대졸이상이 전체의 91.7%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전체의 55.2%, 전문대 졸업자는 36.5%였으며 고교졸업자는 8.3%에 불과했다.
이처럼 소기업에 대졸자들이 몰리는 것은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감원과 조기퇴직 바람으로 대기업이 더이상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식되지 않게 된데다 최근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기업에서 뜻을 펼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공별로는 이공대출신이 전체의 40.9%였으며 상경대 31.8%, 문과대 22.7% 등이다. 구인업체들은 전체 83개 소기업이 구인신청을 했으며 이들중 42.2%가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원했고 전문대 졸업자는 37.3%, 고졸자는 20.5% 등이었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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