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브뤼셀 외신=종합】 유럽연합(EU)은 27일 내란상태에 빠진 알바니아에 23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물자를 보내기로 결정했다.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측이 식량과 의약품 등 지원물자를 알바니아인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EU 회원국 선발대가 이날 알바니아에 도착해 긴급 지원에 나설 인력 등을 보호하기 위한 군파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들도 이날 빈에서 회의를 갖고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터키 등으로 파견부대를 구성키로 한다는데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는 이날 수도 티라나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버스승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는 등 지난달 28일 이후 200여명이 숨지는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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