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약회사로부터 1종 법정전염병인 콜레라 예방접종용 백신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전국 공항·항만검역소의 예방접종이 중단됐다.2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외항선원 및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콜레라 예방접종용 백신이 동나 24일부터 예방접종이 중단됐으며 김해검역소 등 전국 13개 검역소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에 따라 입국시 콜레라 예방접종확인서를 요구하는 브라질 등 남미국가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여행 또는 출어하는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못한채 출국해 여행 목적지 공항에서 국내보다 훨씬 비싸게 접종을 받는가 하면 입국·입항수속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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