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대 핵보유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벨기에는 민수용 플루토늄 보유량을 매년 한 차례 공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플루토늄 관리에 관한 국제지침」에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들 9개국이 국내 승인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6월까지 이 지침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문서로 공표하고 연말 안에 보유량을 처음 발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핵물질 유출과 핵확산 방지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침은 해체된 핵무기에서 나온 플루토늄도 대상으로 하는데 군사·민수용 재처리공장과 핵연료 가공공장 등 시설별로 연말 시점에서 플루토늄 보유량을 100㎏단위로 발표하도록 돼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