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가 LA에 국제우편서비스 개설【로스앤젤레스=연합】 재미교포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쌀을 보낼 수 있는 우편서비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설됐다.
실향민인 재미교포 홍순식(75)씨는 지난해부터 중국을 통해 북한의 친척에게 쌀과 밀가루를 보내다 최근 아예 「통일쌀 국제우편 판매점」을 차렸다.
이 서비스가 개설된 뒤 북한의 가족에게 쌀을 보내달라는 재미교포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씨는 『최근 1여년동안 중국과 캐나다를 통해 국제 소포우편으로 북한의 친척에게 쌀·밀가루를 보낸 뒤 잘 받았다는 편지를 받아 안심하고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옌볜(연변)에도 사무실을 마련, 9㎏들이 쌀 2만부대를 구입해 놓고 북한에 쌀을 보내고 있는데 수신인이 답신을 꼭 보내게 돼 있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소와 쌀값(1부대 28달러)을 갖고 발송주문을 하면 옌볜사무소에 연락, 소포로 북한에 보내는데 답신이 오기까지 보통 2달이 걸린다고 밝혔다.
홍씨의 연락처는 Tong Il Rice Mail Order Shop 6083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35, USA. 전화 1―213―634―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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