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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비관 중기 사장/한남대교서 몸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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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비관 중기 사장/한남대교서 몸던져

입력
199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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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오 10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에서 의류제조업체 대표 오인문(40)씨가 15m 아래 한강으로 투신, 함께 있던 고향선배 이모(49)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소규모 의류공장을 운영하는 오씨가 2억여원의 빚을 지고 빚보증을 섰던 형의 집이 가압류되자 고민해 왔다는 이씨 말에 따라 사업부진 등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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