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2.12.85 그쳐… 디자인은 상당 개선국산차들은 디자인과 패션성 등은 많이 개선됐으나 애프터서비스(AS)와 품질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동국대 경제경영연구원 계도원 박사팀이 무역협회의 의뢰로 지난해 7월15일부터 한달동안 완성차메이커의 디자이너, 마케팅 및 제품개발 담당자 등 자동차전문가 86명을 상대로 국산자동차의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자동차의 AS는 5점만점에서 2.10점을 얻는데 그쳤다.
또 자동차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품질과 성능도 2.85점에 그쳐 세계수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는 1점대 점수는 매우 낙후, 2점대는 낙후된 편, 3점대는 세계수준에 근접, 4점대는 세계수준, 5점은 세계수준 이상을 뜻하는 것으로 국산차의 AS와 품질 및 성능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국산자동차의 디자인은 전체 9개 조사항목중 가장 높은 3.38점, 패션성도 3.14점을 기록해 세계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지비와 가격도 각각 3.05점과 3.02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95년 출고된 차량을 대상으로 선호색상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쥐색이 전체 출고차량의 41.2%로 가장 많았고 흰색 39.5%, 은색 9.4%, 파란색 6.6% 순이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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