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루이스 프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달 중국이 선거자금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는지 여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중국방문을 준비중이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에게 브리핑하기 위해 백악관이 지난달 18일 프리 국장에게 이같은 정보제공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건은 93년 이후 몇차례 벌어졌던 백악관과 FBI간의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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