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 벨기에에서 최근 비닐주머니에 담긴 시체 조각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지난해 연쇄 어린이 성추행 살해사건 충격에 이어 또 다시 공포의 도가니에 휩싸이고 있다.벨기에 경찰은 22∼24일 남부 몽스시 교외 및 인근 퀴에즈메지역 일대에서 여성시체 4구의 조각이 담겨있는 비닐봉지 9개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24일 머리와 손발이 없이 몸통만 남아있는 30대 후반의 여성시체를 발견했는데 이들 시체의 부패정도로 볼 때 범인이 2주에서 2년 간격으로 시체를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시체가 정밀하게 절단됐으며 그 방법도 모두 똑같았다면서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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