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영국) UPI=연합】 영국 로스린연구소와 함께 복제양을 만드는 데 참여했던 유전공학회사 PPL 세러퓨틱스사는 24일 사람에게 이식하기 적합한 심장을 지닌 돼지를 만들어 이를 대량 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론 제임스 PPL사장은 현재 PPL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용한다면 인간 이식용 심장을 갖도록 적절히 유전자를 조작한 「맞춤」복제돼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임스 사장은 이것이 성공한다면 기증장기의 극심한 부족을 해소, 수백만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간의 유전자를 돼지의 세포속에 삽입, 돼지의 세포가 이를 받아들이면 번식시켜 인간의 조직과 흡사한 심장을 얻는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인간 이식용 심장이 부족하자 과학자들은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방안을 연구했으나 이를 그대로 인간에게 이식할 경우에는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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