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업계 노사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돼 27일 상오 4시부터 전국자동차노련 서울버스지부가 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버스운행 중단에 따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서울시 버스업계 노사양측은 25일 하오 8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4층에서 11차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날 기본급 15.7% 및 상여금 50% 인상을 주장하다 수정안으로 기본급 13.4% 및 상여금 50% 인상을 제시하고 사측도 기본급 3% 및 상여금 50% 인상안을 수정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거부,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은 협상이 결렬되자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면서도 『파업이 단행된 이후라도 사측이 적정한 대안을 제시하면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의 임금협상도 타결여부가 불투명해 전국 6대 도시 버스의 연대파업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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