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달러값이 「달러당 900원대」를 돌파했다.25일 국내 외환시장의 평균 원화환율은 888원70전에 달해 86년 6월11일(888.80원)이후 10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26일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달러당 902원3전(현찰매도율)을 내야 달러를 살 수 있게 됐다. 지난해말(달러당 856원80전)에 비해 달러값이 달러당 45원23전이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 시장평균환율(매매기준환율)보다 90전 오른 달러당 888원20전에 거래되기 시작, 기업들의 결제수요 및 투자자들의 달러사재기가 계속돼 한대 888원90전까지 올랐다가 888원70전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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