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불가” 재확인여권내 일부 대선주자들의 권력구조개편론 제기에 대해 25일 자민련이 적극 지지하고 나선 반면 신한국당은 개헌불가 당론을 재확인하며 이를 반대하고 나서 정치권의 개헌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이날 한양대초청 특강에서 『현행 헌법으로도 내각제를 실현할 수 있지만 긴 안목에서 내각책임제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한다』고 내각제 개헌론을 정식제기했다.
이고문은 『현행 헌법구조가 이상적이냐를 장기적 안목에서 고려해야 한다』면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대부분이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적 내각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대해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연내 내각제 개헌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결심할 사람들이 결심한다면 시간이 결코 모자라는 것은 아니다』며 연내 내각제개헌을 거듭 주장했다.
김총재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모두 불행해지는 일을 막기위해 개헌을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이회창 대표 주재의 당직자회의가 끝난뒤 『대선과 경선을 앞둔 현상황에서 개헌이나 지도체제개편은 시기나 절차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당론』이라고 발표했다.<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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