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규정에도 없는 신종 「도리깨 진압봉」을 진압에 사용, 부상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다.도리깨 진압봉은 기존 진압봉에 50㎝ 길이의 경찰봉을 군화끈으로 연결해 만든 것으로 경찰은 진압시 시위학생들의 접근거리를 넓혀 안전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를 걸어 낚아채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를 낚아채기 위해 한동안 기존 플라스틱 진압봉에 나일론 끈으로 테니스 공을 매달아 사용해 왔으나 효과가 없자 경찰봉으로 바꿨다.
22일 하오 5시께 전남대 후문 앞에서 시위하던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 가운데 20여명이 경찰의 도리깨 진압봉에 맞아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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