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반영도 적극 권장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특차모집 인원이 전체 정원의 50%, 모집단위별 정원의 10∼70% 이내로 제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4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 교무처장 회의를 소집,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입요강 기본지침을 전달했다. 이같은 지침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97학년도의 경우 일부대학 일부 모집단위에서 자율결정키로 돼 있는 특차비율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사례가 있었다.
교육부는 또 대부분의 대학이 특차모집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선발, 고교교육이 수능시험 위주로 파행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급적 학생부성적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했다.
교육부관계자는 『일선 대학들이 특차선발 비율을 지나치게 높이거나 학생부 반영을 아예 제외하는 것은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제한하고, 고교교육 정상화를 가로막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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