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결핵환자는 전체 인구의 1.03%(95년 기준)인 42만9,000여명으로 유병률이 선진국보다 10배이상 높다.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 유병률은 일본의 0.06%에 비해 17배 가량 높고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낮은 중국(0.52%), 싱가포르(0.8%), 태국(0.94%)보다도 훨씬 높다.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94년기준)도 9.6명으로 네덜란드(0.3명), 캐나다(0.4명), 미국(0.7명), 독일(0.9명), 프랑스(1.4명), 일본(2.7명)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더욱이 선진국의 경우 신규환자의 대부분이 60세이상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신규환자중 남성은 64%가 40세미만, 여성은 75%가 30세미만으로 젊은층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후진국형을 보이고 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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