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오 11시15분께 서울 마포구 신수동 국민은행 서강지점에서 컬러복사된 것으로 보이는 1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10매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 수표는 상오 11시10분께 여성의류 생산업체인 M(주) 경리담당 직원 김모(40)씨가 입금한 것으로, 2월24일 한일은행 부산 동래지점이 발행한 것으로 돼있다. 수표 일련번호는 가바98498692∼98498701이다.
은행 출납담당 홍모(41) 대리는 『수표 진위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형광등에 비쳐보니 진짜 10만원권 수표에 나타나는 무궁화문양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D무역(주) 대표이사 황모씨가 22일 M(주)에 납품대금으로 위조수표를 지급한 사실을 밝혀내고 황씨 등을 상대로 위조수표 입수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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