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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정비 인터넷이 “척척”/현대·대우 등 홈페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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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정비 인터넷이 “척척”/현대·대우 등 홈페이지 개설

입력
199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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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서비스·상담 등 실시「자동차정비도 인터넷으로」

자동차메이커들과 인터넷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간단한 검검, 고장 수리, 평소 손질법 등을 익히고 자동차의 구조나 작동원리 등을 배워 안전운전이나 에너지 절약운전에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메이커중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곳은 대우. 4대 메이커중 가장 늦은 지난해 11월 웹사이트를 개설했지만 정비 예약서비스와 정비상담을 마련하는 등 인터넷의 쌍방향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정비사항과 희망 정비사업소, 예약시간 등을 입력하면 전화 및 전자메일로 예약여부를 통보한다. 「카박사」코너는 자동차점검, 수리, 손질법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아 그날 그날 답변을 해주고 있다. 하루평균 2∼3건의 질문과 답변이 이뤄진다.

95년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해온 현대는 자동차 정비 도면, 각종 정비사례들이 포함된 자동차 전문정보 데이터베이스 「PRIS」를 지난주부터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비상시 응급조치요령을 엔진 오버히트, 밧데리방전, 타이어 펑크 등 부분별로 설명해 놓았다. 쌍용은 정비상식과 함께 전국 직영 지정 정비사업소의 전화번호와 약도를 실어 놓았다.

자동차업체가 아닌 인터넷 전문업체 카케어넷은 인터넷 자동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구입에서 폐차까지 종합정보망을 표방하며 서울지역의 경정비업체 44곳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표준가격제와 보증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비 3만원을 내면 정비와 용품구입시 30%의 할인 혜택도 받으며 인터넷상에 개인 차계부를 제공, 수리이력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해 주고 주행거리별로 차량점검 및 부품의 교환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카케어넷 배상덕 사장은 『인터넷 자동차정보를 활용하면 기초적인 정비지식과 저렴한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자동차관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국제 기자>

□자동차정비 제공 주요사이트

현대자동차 www.hmc.co.kr

pris.hmc.co.kr

대우자동차 www.dm.co.kr

기아자동차 www.kia.co.kr

쌍용자동차 symc.ssy.co.kr

카케어넷 www.c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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