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4일 한보특혜대출비리와 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위해 기존 수사팀과 수사체계를 확대 개편키로 했다.이 날 부임한 심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 수사는 짧은 시간에 좋은 내용과 결과를 내놓고도 수사외적 요인과 수사방법 및 절차, 수사팀 구성에서 미숙한 점이 있어 국민의 불신을 샀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수사팀과 수사체계를 갖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심검사장은 이를 위해 『서울지검 특수부 소속 검사 5명을 일단 수사팀에 투입하고 추가로 전국 특수부 베테랑 검사들을 차출, 수사팀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심검사장은 『한보사건은 5조원이상의 막대한 돈이 관련된 비리사건인 만큼 국세청과 감사원 등 다른 기관의 인력이 보강된 총체적인 수사체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여 특별수사본부 구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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