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DPA=연합】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탈리아 시위대가 정부의 조속한 실업사태 해결책을 촉구하며 22일 수도 로마에서 대규모 항의시위를 했다.시위 군중은 이날 로마노 프로디 총리 정부에 대해 정부와 노사간에 지난해 9월 합의한 직업창출 방안을 즉시 이행할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조처를 취하지 않는 경우 남부지역은 화약고로 변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전국평균 12.5%에 달하며 특히 남부지역 젊은이들은 절반이상이 실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승인한 직업창출안은 3년동안 인력시장에 15조리라(88억달러)를 투자하며 근무시간의 자유선택제,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계획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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