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신호 출발” 36%/“안전벨트 착용” 33%도로교통안전협회가 최근 서울 부산 청주 전주 남원 경주 등 6개 도시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문제 교통행동」을 조사했다.
교정해야할 심각한 문제행동은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위반하는 것으로 운전자의 72%가 정지선을 침범해 차를 멈추었다.
정지선을 준수하는 운전자는 28%에 불과했다. 정지선 침범 운전자의 70%이상이 정지선에 차체의 7할 이상을 진입시킨 상태에서 정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신호가 녹색으로 바뀐 뒤 앞차가 잠시 머뭇거리면 뒤차 운전자는 경적을 울려댄다. 뒤차 운전자의 인내심부족도 문제행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경적사용 인내시간은 4.75초였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5.71초로 가장 길었으며 청주가 4.30초로 가장 짧았다.
교차로에서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기 직전, 황색 신호일 때 출발하는 운전자의 비율이 36.5%로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안전벨트 착용률은 33.6%로 기대이하로 나타났는데 남원 17%, 청주 14%, 전주 12.8%로 중소도시에서의 착용률이 특히 낮았다. 여자운전자도 43.01%만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한편 일단정지선에 정확하게 정지하는 운전자일수록 신호변경전 출발이 적고, 정지선을 침범하는 횟수가 많은 운전자일수록 신호변경전에 무리하게 출발하는 경향을 보여 문제행동간의 상호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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