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지난해 일본 각지에서 맹위를 떨쳤던 병원성 대장균 O-157 환자가 올들어 다시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NHK방송이 23일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올들어 21일까지 확인된 O-157 식중독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이중 2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특히 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3월 들어서만 37명의 환자가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감염환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5∼6월에 걸쳐 학교 급식과정에서 O-157환자가 집단 발병, 사망자를 포함한 수천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감염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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