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틀스 기타 국내 재벌 2세에 낙찰/도쿄 경매서 1억8천만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틀스 기타 국내 재벌 2세에 낙찰/도쿄 경매서 1억8천만원

입력
1997.03.24 00:00
0 0

【도쿄=박영기 특파원】 한국 재벌 2세로 보이는 남자가 일본과 영국 경매회사의 공동 주최로 22일 하오 도쿄(동경)와 런던에서 동시에 열린 「비틀스 경매」에서 90여점 1억엔(약 6억1천5백만원) 상당의 경매품을 낙찰받았다.요미우리(독매)신문은 23일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한 한국재벌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의 유명 록그룹인 비틀스 관련 물품만 다룬 경매가 도쿄와 영국간의 위성 연결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도쿄측 경매장에 나온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2천5백만엔(약 1억8천만원)에 한국재벌에게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존 레넌이 탔던 벤츠사의 리무진(4천만엔)에 이어 두번째 높은 낙찰가다. 비틀스 관련품 3백여점이 출품된 도쿄 경매에는 5백여명이 경매에 참가했다.

한 소식통은 『매카트니 기타 등을 낙찰받은 사람은 한국 유명 재벌 2세이며 엄청난 자금을 갖고 경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재벌은 일본에도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활발한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안경을 쓴 이 한국인은 경매가 끝나자 여러사람에 둘러싸여 사라졌다. 경매를 주최한 도쿄경매하우스는 이 낙찰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