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금주부터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야당총재를 비롯, 각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시국수습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이대표는 금주부터 취임인사를 겸해 야당총재 및 각계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서 한보사태 및 김현철씨 파문을 수습하고 정국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들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지도자와 경제5단체장, 양대 노총대표, 각계 원로지도자들을 광범위하게 접촉,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특히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한국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사정 비상시국선언을 국민적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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