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의원 밝혀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22일 『김현철씨 측근 박태중씨가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홍콩을 4차례 드나들면서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제보를 입수,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법무부가 김의원에게 제출한 출입국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93년 8월24일∼26일, 7월15일∼18일, 95년 7월15일∼18일, 96년 6월16일∼19일 등 4차례 홍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또 95년 2월27일∼3월19일 사이에 미국을 방문했는데 한번도 공직을 맡지 않았으면서 여행목적을 「공무수행」이라고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새로운 의혹을 사고있다. 박씨는 이와함께 95년 9월14일∼10월1일 사이에 독일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김의원은 박씨의 이같은 외국방문이 2천억원 리베이트수수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사실여부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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