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22일 소매치기단 「돼지파」 부두목 정규태(25·부산 부산진구 사직동)씨 등 일당 4명을 범죄단체 조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두목 이동훈(23)씨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교도소동기인 이들은 93년 8월 출소후 「돼지파」를 조직, 서울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30여차례에 5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혐의다. 이들은 비행기로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망을 보는 일명 「안테나」, 피해자주변에서 바람을 잡는 「바람」, 면도날로 가방을 찢어 금품을 훔치는 「일꾼」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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