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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서 비 라구나 안가에 체류/필리핀 소식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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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서 비 라구나 안가에 체류/필리핀 소식통 밝혀

입력
199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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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연합】 필리핀에 머물고있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는 현재 마닐라 교외 라구나의 안가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필리핀 소식통들은 황비서가 20명 미만으로 구성된 필리핀 보안요원들의 특별 경호속에 한국음식을 들며 케이블TV를 시청하는 등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군 정보부 차장 벤자민 리바네스 준장은 이날 미중앙정보국(CIA)이 황비서 경호계획에 개입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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