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 배치 검색 강화마약류 밀반입과 총기·폭발물 등의 국내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마약 및 폭발물 탐지견이 대폭 보강됐다. 폭발물 탐지견은 이번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관세청은 21일 공·항만 검색에 이용할 마약 탐지견 20마리와 폭발물 탐지견 10마리 등을 미국에서 들여와 김포공항 국제선 1·2청사와 화물청사, 국제우편출장소, 부산 김해 제주 인천 대구 광주 군산 등 지방국제공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약탐지견은 김포 12마리, 지방공항 8마리 등 20마리에서 총 40마리로 늘어났다. 마약탐지견은 스파니엘, 비글, 골든 레트리버 등 3종이며 폭발물 탐지견은 라브라도 레트리버, 골든 레트리버 등 2종이다. 탐지견은 인간에 비해 후각은 4백배, 청각 4배, 시각 3배의 능력을 갖고 있다. 관세청은 이와함께 탐지견 운용요원(조련사)도 18명을 증원, 총 40명으로 늘리고 최신식 견사를 신축하는 한편 훈련시설을 보강했다. 관세청은 이 날 김포공항에서 탐지견의 마약 및 폭발물 색출시범행사와 견사준공식을 가졌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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