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삼미그룹의 그룹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20일 당초의 조기 3자인수 추진 방침을 바꿔 삼미특수강의 경영을 정상화해 소규모 계열사를 합병한뒤 인수업체를 물색키로 방침을 정했다.삼미그룹은 이에 따라 법정관리신청이 연기됐던 삼미금속 삼미화인세라믹스 삼미기술산업 등 삼미그룹 3개 계열사도 이날 하오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업은행 김동환 상무는 『삼미특수강의 경우 법원의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져 채권채무가 동결될 경우 회생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경영정상화전에 서둘러 3자인수를 추진할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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