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9일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조지 테넷(44) CIA국장대행을 지명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테넷 지명자를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CIA부국장으로 정보업무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테넷 국장대행을 신임 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테넷을 CIA의 새 책임자로 신속하게 지명한 것은 의회와의 마찰을 피하면서 앞서 지명했던 앤터니 레이크 전 안보담당보좌관의 자진사퇴 파문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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