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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시 교장추천제/다단계 전형/98학년도 입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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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시 교장추천제/다단계 전형/98학년도 입시안

입력
199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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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필기→면접→수능 하한제 거쳐 선발/연대,근로자특별전형 신설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에서 처음 도입한 수시모집(학교장 추천입학제) 전형은 고교별 추천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 다단계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또 연세대는 특차 비율을 지난해보다 6% 포인트 많은 54%로 늘리며 이화여대는 특차 가운데 30명(4개 모집단위 정원의 5%)을 수능 특정영역의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3개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입시안을 확정했다. 각 대학의 입시안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수시모집은 학생부 등의 서류심사를 통해 정원(입학정원의 10%이내)의 2, 3배를 뽑은뒤 서술형 필기고사와 전공별 실기고사, 집단·개별 면접 등으로 예비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중 수능성적이 대학이 정한 최저점을 넘어야 최종합격자가 된다.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 주요대회 동상이상 수상자는 학교별 추천가능인원(추후 결정)에 관계없이 추천받을 수 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전형요소·비율을 동일하게 하되 논술·면접고사의 경우 수험생간 점수편차를 확대,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예체능계는 수능점수 하한제가 폐지된다.

▲연세대=개발도상국의 우수학생(교포 2세 포함)과 국내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제도(모집단위별 2%이내)를 신설한다. 수학·과학 특기자를 지난해 각 3명에서 각 8명으로 늘려 선발하고 농어촌 학생특별전형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3%로 확대한다.

▲이화여대=인문계열 28명, 자연계열 9명 이내에서 특정분야 능력이나 학생회 활동이 뛰어난 수험생을 서류 학생부 면접으로만 뽑는 고교추천입학제를 실시한다.<최윤필·윤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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