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인물 292명… 병력대기 독자개입 가능성【로마·티라나 UPI AFP=연합】 이탈리아 정부는 19일 알바니아 난민이 쇄도함에 따라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교도소를 탈출한 범죄자 등 위험인물로 분류된 난민 292명을 강제송환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난민 추방과 인도적 구호활동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난민들에게 최장 90일간의 임시체류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지만 범법자 등은 앞으로도 즉각 추방키로 했다.
이탈리아는 이와 함께 300여 병력을 알바니아 인근 아드리아 해역에 대기시켜 유럽연합(EU)의 보안군 파견 여부에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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