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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 클린턴 노먼 상대 소송땐 47만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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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 클린턴 노먼 상대 소송땐 47만불 배상

입력
199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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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무릎부상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그렉 노먼을 상대로 제기할 경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손해배상소송에 관한 한 미국의 수도라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 변호사 마크 멘델은 47만5,000달러는 거뜬히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37만5,000달러, 힐러리 여사에게도 부부관계를 갖지 못하는데 대해 10만달러 등 모두 47만5,000달러를 손해배상액으로 계산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부상은 ▲피고(백만장자인 프로골퍼 그렉 노먼)가 돈이 많고 ▲미래의 소득이 엄청난 원고가 있으며 ▲희미한 불빛 탓에 무릎을 다쳤다는 점 등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데 가장 적합한 「미국적 고전」의 요건을 갖춰 딱 떨어지는 소송감이라는 것이다. 일부는 무릎부상이 완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백만달러를 받아낼 수도 있다고 자신한다.<워싱턴=홍선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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