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재계가 경제난 타개를 위한 물밑대화에 나섰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신임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21일 저녁 시내모처에서 10대 그룹 기조실장들과 상견례를 겸한 저녁식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회합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 상근부회장이 김수석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문민정부들어 청와대고위인사가 재벌그룹 인사들과 집단으로 비공식 모임을 갖는 것은 전례가 별로 없다고 한 재계인사는 설명했다.
이 인사는 『문민정부들어 너무 재계와 청와대간에 대화가 없어 모임을 주선한 것으로 안다』며 『상견례 차원외에 특별한 의미는 없으며 경제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계는 이외도 5개 경제단체장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부총리와 모임을 갖기로해 문민정부들어 다소 냉랭했던 재계와 정부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